대구 호텔 2세 아기 추락사 한달…부모 "호텔서 아직 연락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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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news.nate.com/view/20230523n09133
지난달 대구에 있는 한 호텔의 계단 난간에서 추락사한 2세 여아(2021년 2월생)의 부모가 호텔 측으로부터 아직 연락을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아기의 모친 A씨는 지난 21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호텔에서 아무런 연락조차 오지 않았다”며 “신랑이 심폐소생술을 하고 내가 119에 신고했는데 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볼링장 직원을 제외하고 호텔 측이나 지나가던 분들이나 아무도 도와주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남편이 심폐소생술을 할 때 호텔 직원이 멀찌감치 뒤에 와서는 딸을 향해 ‘숨 쉬고 있는지 보라’고 하더라. 그게 다였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A씨의 딸 B양은 지난달 16일 오후 1시49분쯤 대구 수성구에 위치한 어느 호텔 4층 비상계단에서 부모와 함께 이동하던 중 난간 사이로 추락했다.
B양은 지하 1층으로 떨어졌고,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했다.
사고는 A씨와 남편이 4층 계단 비상문을 연 뒤 불과 몇 초 만에 발생했다.
B양이 발을 헛디딘 철제 난간의 틈은 약 27㎝였다.
2015년 이후 시행된 관련 현행법에서는 계단 난간의 간격을 10㎝ 이하로 하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사고가 난 호텔 건물은 이 법이 시행되기 전인 2014년에 건축 심의를 받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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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A씨는 “경찰이 조사한다고 한 뒤로 아직 소식이 없다. 잘못을 처벌하도록 적극적으로 수사해야 한다”며 위험 시설을 사실상 방치한 호텔에 대한 책임도 규명돼야 한다고 호소했다.
전문출처
지난달 대구에 있는 한 호텔의 계단 난간에서 추락사한 2세 여아(2021년 2월생)의 부모가 호텔 측으로부터 아직 연락을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아기의 모친 A씨는 지난 21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호텔에서 아무런 연락조차 오지 않았다”며 “신랑이 심폐소생술을 하고 내가 119에 신고했는데 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볼링장 직원을 제외하고 호텔 측이나 지나가던 분들이나 아무도 도와주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남편이 심폐소생술을 할 때 호텔 직원이 멀찌감치 뒤에 와서는 딸을 향해 ‘숨 쉬고 있는지 보라’고 하더라. 그게 다였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A씨의 딸 B양은 지난달 16일 오후 1시49분쯤 대구 수성구에 위치한 어느 호텔 4층 비상계단에서 부모와 함께 이동하던 중 난간 사이로 추락했다.
B양은 지하 1층으로 떨어졌고,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했다.
사고는 A씨와 남편이 4층 계단 비상문을 연 뒤 불과 몇 초 만에 발생했다.
B양이 발을 헛디딘 철제 난간의 틈은 약 27㎝였다.
2015년 이후 시행된 관련 현행법에서는 계단 난간의 간격을 10㎝ 이하로 하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사고가 난 호텔 건물은 이 법이 시행되기 전인 2014년에 건축 심의를 받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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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A씨는 “경찰이 조사한다고 한 뒤로 아직 소식이 없다. 잘못을 처벌하도록 적극적으로 수사해야 한다”며 위험 시설을 사실상 방치한 호텔에 대한 책임도 규명돼야 한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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