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 지 7개월여 만에 접종을 마친 사람이 3천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전체 인구의 59%에 달합니다.
16살과 17살 청소년의 백신 접종 예약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김혜주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 3,032만 여 명입니다.
전체 인구의 약 59%, 18살 이상 인구의 69% 정도에 달합니다.
국내 첫 백신 접종이 실시된 2월 26일 이후 224일 만입니다.
[엄중식/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 : "정부가 목표로 했던 것대로 순조롭게 잘 이루어지고 있다라는 의미가 있는 거고요. 그렇지만 전체 유행을 조절하는 데 있어서 충분한 숫자가 접종을 완료한 건 아닙니다."]
16~17살 소아청소년의 백신 접종 예약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난 5일부터 나흘간 접종 예약을 마친 인원은 39만 6천여 명으로, 전체 대상자의 44%가 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예약자는 오는 18일부터 전국 위탁의료기관에서 화이자 백신을 접종받습니다.
임신부도 하루 동안 전국에서 944명이 접종 예약을 완료했습니다.
8월까지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임신부 확진자는 731명으로 위중증 환자도 15명이었습니다.
때문에 정부는 임신부의 접종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조금준/고대구로병원 교수/지난 4일 : "임신부 중에 접종이 불가능한 경우는 없습니다. 다만 초기 임신부 12주 이내인 경우에는 접종 전에 임신부와 태아의 상태를 진찰한 다음에, 접종에 대해서 충분히 안내를 받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60살 이상 고령층과 고위험군은 모두 9,785명이 추가 접종 예약을 마쳤습니다.
올해 하반기 첫 대규모 접종 대상군이었던 50대의 백신 접종은 오늘(9일) 마무리됐는데 약 90%가 접종을 완료했습니다.
http://news.v.daum.net/v/202110092114287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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